◆…사진:포켓린트

전자기술 관련 전문 보도매체인 포켓린트(pocket-lint)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컴퓨터 언리미티드 익스포즈(Computers Unlimited Exposed) 행사에 전시된 시그넷이 제조한 아이폰7용 보호유리 사진을 촬영했다며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매체관계자는 “우리가 확인한 화면보호유리가 아이폰7용이라면 디자인 측면에서 전작 아이폰6S 시리즈와 변화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전체적인 크기 또한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화면보호유리는 디스플레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기 전면에 부착하도록 설계된 강화유리 유닛으로 센서용 구멍이 전면 상단 중앙 스피커 위에 하나가 뚫려 있었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는 2개가 배치된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부 보도에 아이폰7 전면에 2개의 센서가 배치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기는 했지만 최근 유출된 사진과 디자인에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100% 사실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애플이 디자인을 완전히 개편하지 않은 새로운 제품이 아닌 아이폰7 시리즈에 1개가 아닌 2개의 센서를 장착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도 납득이 어렵다.

하지만 매체는 아이폰 케이스를 제작하는 시그넷이 “아이폰6S 케이스 재질과 아이폰7 케이스 제조에 사용할 재료가 어떻게 다른 지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특히 시그넷의 전시장에는 아이폰7용이라고 주장하는 화면보호유리 외에도 아이폰6·6S와 갤럭시S7 등 주요 업체의 제품들도 함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