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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8 11:48
굿바이! 천안함재단…떠나는 '조용근' 이사장이 남긴 말 <2016.12.09.>[조세일보]
 글쓴이 : 세무법인석성
조회 : 1,566  






지난달 30일 천안함재단 이사장 임기(6년)를 마치고 사임한 조용근 전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지난 6년 동안 재단을 운영하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소회를 편지에 담아 전해왔다.



이 편지에서 조 전 이사장은 본의와 다르게 오해를 받았던 재단 자금 운용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상세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조 전 이사장은 "천안함재단은 396억6000여만원의 국민 성금 중 유가족들에게 나눈 250억원을 제외한 146억6000여만원의 성금을 토대로 설립됐다"며 "이사장으로서 재단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가급적 수입 범위 내에서 목적사업을 집행해 왔고 그 결과 지난 11월말 현재 2억원이 초과된 148억6000여만원이라는 기금이 잔고로 남아 차기 집행부에 인계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이사장은 "지난 6년 동안 은행 수입 등으로 모여진 27억여원을 가지고 목적사업을 수행했다. 원금 손실없이 흑자 운영을 하게 된 배경은 저를 비롯한 재단임원 모두가 한 푼의 보수도 없이 자원 봉사해 왔으며, 이사장인 저는 업무용 법인카드도 없이 재단과 관련한 대외활동도 가급적 개인사비 쓰는 등 재단 돈을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전 이사장은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때 사무국 직원들에게 드리는 떡값도 비록 적은 돈이지만 사비로 지출했고 재정 수지현황은 재단 홈페이지에 올려 국민 누구든지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렇게 한 이유는 용돈을 아껴 마련한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들고 온 꼬마들의 소중한 정성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이사장은 "그럼에도 불구 최근 일부에서 재단에서 기금을 흥청망청 쓰고 있다고 오도하는 것 같아 사실을 소상히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몇해 전 이사장 자서전을 재단예산으로 구입해 해군에 기증한 것은 해군측의 요청을 받고 재단사무국 검토를 거쳤으나 일부 유가족들이 보훈처에 이의를 제기했고 보훈처가 이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개인 돈으로 책을 구입해 해군에 보내드렸다. 이 내용은 유가족 모두에게 편지를 보내 해명했는데도 아직까지 이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특강을 다니는 것을 '개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공직 퇴임후 10여년 동안 사회 각계각층 및 군부대를 방문해 힐링특강을 해왔고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는 천안함재단의 목적사업 중 일부"라며 "일부 원거리 특강시 재단비용으로 출장처리를 했을 뿐 대부분 사비로 특강을 위한 출장을 다녔다. 아울러 강사료도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강사료를 챙기기 위하여 강연을 다니는 것이 아니며 강연하는 것도 봉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마다하지 않고 강연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류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