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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8 11:49
9급 공무원에서 지방국세청장까지…신간 '나는 평생 세금쟁이'<2016.02.22>[연합뉴스]
 글쓴이 : 세무법인석성
조회 : 1,934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35년 공직생활 책으로 엮어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9급 공무원에서 출발해 지방국세청장으로 은퇴하기까지 평생을 '세금쟁이'로 보낸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35년 공직생활을 책으로 엮었다.

1966년 국세청 개청과 함께 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2004년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하기까지 35년을 세무공무원으로 보냈다.

책은 전체적으로 국세청과 국세공무원에 관한 이야기지만 딱딱한 세무 이야기보다는 저자의 개인사 위주로 전개된다.

신문에 나온 '사세직 5급을류 공무원 임용시험 공고'를 보고 시험에 응시했다가 덜컥 세무공무원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부터 12년간이나 재산제세, 부동산 투기 억제 업무를 전담한 사연, 언론사 특별 세무조사가 한참이던 시기에 국세청 공보관으로 좌충우돌한 에피소드 등이 시간순으로 펼쳐진다.

'친구들이 서울에서 대학에 다닌다고 자랑하며 폼을 잡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의 한 대학에 진학하지만 서울생활에 빠져 친구들과 흥청망청 어울리다가 끝내 대학에서 중퇴한 사연이나 직장 상사의 부탁으로 공무원 아파트 청약을 했다가 문제가 되는 바람에 상사 부부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된 이야기, 체납세금 징수실적이 저조해 인사이동된 이야기 등 개인적인 치부라 할 수 있는 이야기도 화끈하게 털어놨다.

저자는 두번이나 사무관 시험에 낙방한 경험도 고백한다. 언뜻 엘리트코스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저자가 스스로 말하듯 '"예! 해보겠습니다!"리는 말과 끝까지 해보겠다는 끈질긴 근성'으로 결국 지방국세청장 자리까지 올라간다.

저자의 이런 적극적인 자세는 퇴임 후에도 이어졌다. 저자는 '천안함재단 이사장'이라는 직함 외에도 장학회를 세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책은 저자가 '세정신문'에 연재한 글을 다시 정리해 묶은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명예퇴임이라는 목적지까지 온 과정을 회고하고 그때그때 겪은 사연을 솔직하게 들려줌으로써 후배들의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위해 이정표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책이라고 저자는 소개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성실한 세금쟁이로서의 직분을 충실히 이행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던 치열한 구도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나남. 416쪽. 1만9천원.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