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美세무대리인협회와 시장개방 협조 논의 한국세무사회는 16일(美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세무신고대리인협회(NAEA)와 교류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발표시 서비스시장 개방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세무법인 운영실태, 타 자격사와의 공동업무수행, 외국자격사의 활동현황 등이 주 의제로 다뤄졌으며 세무시장개방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미국 NAEA는 미국 국세청의 세무대리시장 감독강화 움직임에 대해 한국측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으며, 한국세무사회는 적극 협조키로 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국세청은 전문자격사와 비자격사의 구분 없이 세무대리를 허용해 왔으나 신고세금과 실제 세금이 차이가 발생하는 등 관리의 문제점이 지적돼, 최근 세무대리인의 인적사항을 관리하기 위한 인증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조용근 세무사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미 FTA 비준 및 발효에 따른 세무시장 개방의 방향과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며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개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시장개방이 우리의 해외진출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06월18일 09시32분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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