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rtunity is nowhere'는 ‘기회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nowhere를 띄어쓰기로 하면 ‘now here’가 되는데, 그러면 의미가 ‘기회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여러분 긍정적으로 삶을 당당히 사십시오.”
동수원세무서(서장 김건중)는 15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세무서로 초청, ‘나눔과 봉사, 뒷 모습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후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존경하고 있는 국세가족 선배님을 초청하여 후배들과의 대화를 가짐으로써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후배들이 올바른 공직자상을 확립하는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김건중 세무서장이 마련한 자리.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저는 매일 아침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텐데,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감동을 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밖으로 나온다”며 “국세청 후배들도 가슴을 더 넓게 키워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당당한 직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천하는 나눔과 섬김은 이날 특강의 주제. 조 회장은 이와 관련 “진정한 자신의 자산은 자기가 죽어 관에 들어갈 때까지 쓴 재산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의 힘은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특히 “여기 있는 이 돈 통은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나와 함께한 소중한 친구”라며 “출근할 때마다 여기에 돈을 넣어 조금씩 모아 일정기간 지난 뒤에 썼다. 이 통이 수많은 사람의 어려움을 극복한 통”이라고 소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조 회장은 또 이날 약 1시간30분에 걸친 특강에서 인생과 직장의 선배로서 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방법과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정신 등 후배들이 공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풍부한 경험담과 귀감이 되는 말들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특강 중간 귀감이 되는 말이 쏟아질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던 150여 세무서 직원들은 “앞으로 공직생활을 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말 유익한 강의였다”는 한결같은 반응.
조 회장은 “올 연초 새로 부임한 김건중 서장이 세무대리인 및 지역원로, 협력단체 등과의 세정보고회를 여는 등 납세자신뢰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수원세무서는 올초 처음 시행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실적과 관련 관내 3342개 법인의 71.69%인 2396개 법인을 발행에 참여시켜 중간집계결과 전자세금계산서 실적이 중부청 관서중 1위를 달성하는 등 세무서 분위기가 작년에 비해 몰라보게 활기를 찾고 있었다.
작성일 : 10-05-24 14:00
조회 : 6,227